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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최금강, 3볼넷 뿌리고 1이닝 만에 강판
입력 2017-06-13 19:26 
최금강이 13일 고척 넥센전에서 1이닝을 채 마치지 못한 채 강판당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최금강(28)이 1이닝도 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최금강은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1회 만에 3피안타 5실점하며 이닝을 끝내지도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특히 볼넷을 3개나 뿌리며 제구 난조를 보였다.
최금강은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선두 이정후에게 볼넷을 던졌다. 후속 윤석민은 범타로 처리했지만 그 이후가 문제였다. 서건창, 김하성에게 연달아 안타를 허용한 최금강은 급격히 흔들렸다. 채태인에게 볼넷을 던지며 1사 만루를 만들더니 후속 허정협마저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최금강은 1사 만루 상황에서 주자 박동원을 앞두고 마운드를 장현식에게 넘겼다. 지난 7일 마산 롯데전에서와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최금강은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1탈삼진 4실점(3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올시즌 조기강판은 이날 처음이 아니다. 2번 더 있었다. 지난 5월 13일 kt전에서 2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하며 내려갔고, 19일 SK전에서도 1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하며 강판된 바 있다. 그러나 한 경기 한 경기 지날수록 점점 제역할을 해내던 최금강이지만 이날 1이닝도 채 버티지 못하며 최악의 날을 맞았다.
2회말 현재 넥센이 5-4로 NC를 리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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