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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르꺼러, 12일 중국 귀국…“머지않아 케이지 오른다”
입력 2017-06-13 19:20 
아오르꺼러가 12일 중국으로 귀국했다. 사진(장충체육관)=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경기 중 급소를 강타 당했던 아오르꺼러(22)가 중국으로 귀국했다. 고국에서 안정을 취하며 다음 경기를 기다릴 예정이다.
아오르꺼러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039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명현만의 강력한 킥에 급소를 맞아 쓰러졌다.
심판진은 닥터체크를 통해 경기가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해 경기를 중단했다. 아오르꺼러는 즉시 응급처치 및 1차 검진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해 안정을 취했다.
그러나 11일 오전 통증이 재발하면서 2차 검진을 받았다. 2차 검진에서는 일부 혈관이 늘어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회사는 두 차례 검진에서 특이소견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안정을 취하도록 국내에 남아 휴식을 취하기를 권했다. 그러나 아오르꺼러는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아오르꺼러는 출국을 앞두고 한국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현재 검사를 마치고 회복 중에 있으며, 머지않아 다시 케이지 위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경기는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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