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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파수꾼` 2막 시작, 통쾌한 `대리만족` 줄 드라마
입력 2017-06-13 16: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파수꾼' 출연진들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에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김슬기 샤이니 키가 참석했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딸을 잃고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조수지 역을 맡은 이시영은 "'파수꾼' 속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들 자체가 우리나라에 있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청자들이 '파수꾼'을 통해 대리만족하는 부분이 크다고 본다. 우리 현실은 실제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지 않나. 드라마 속에서라도 통쾌함을 주고 싶다. 시청자들에게 만족감도 주면서 '파수꾼'만의 장르를 만들어가자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 풀어가야 할 얘기들이 많다. 스토리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얘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파수꾼 그룹의 리더이자 서울중앙지검 검사 장도한 역을 연기하고 있는 김영광은 '파수꾼' 속 내용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파수꾼'을 표현하는 방식때문인 것 같다. 이상적이고 강력하게 그려내야 통쾌함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수꾼'을 이끌어나가는 이시영은 "극중 각자 개개인의 아픔이 있다. 그들과 모두 관련이 된 사람이 바로 조수지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부담감이 있다"며 "모든 이야기가 하나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제 자리를 끝까지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보미 역의 김슬기는 "파수꾼들이 존재 이유가 있고 각자의 이야기가 있어서 그 점이 드라마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고 재밌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경수 역의 샤이니 키는 "정말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파수꾼'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다.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수꾼' 2막에선 파수꾼들의 스토리가 공개된 뒤 이 모든 걸 하나로 묶어낼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과연 '파수꾼'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줄 수 있는 결론을 그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수꾼' 15,16회는 오늘(13일) 밤 10시 방송된다.
shiny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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