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름에 속옷 가장 잘 팔려…롯데마트, 18만장 한정 기획전 열어
입력 2017-06-13 15:17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7월말까지 '언더웨어 브랜드 공동 기획전'을 진행해 여성 이너웨어, 남성 이너웨어, 아동이너웨어 등 다양한 언더웨어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가 여름 시즌을 앞두고 속옷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유는 속옷의 경우, 여름 시즌 판매량이 일년 중 가장 높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년간 월별 매출량을 살펴본 결과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 중 여름 시즌의 속옷 매출이 남·여 모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측은 "아무래도 더위로 인해 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속옷 착용 횟수가 다른 계절보다 많아지다보니 속옷이 더 잘 팔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축구와 농구 등 야외에서 운동을 주로 하는 남성들의 경우는 일년 중 여름 속옷 구매가 전체 매출 구성비의 37.8%를 차지했다. 이는 추운 겨울 남성들의 속옷 판매 매출이 20% 미만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15일부터 7월 말까지 전 점에서 18만장 한정으로'언더웨어 브랜드 공동 기획전'을 진행, 다양한 속옷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여성 이너웨어 유명 브랜드 3사인 '비비안', '비너스', '슬로기' 단독 기획 상품들을 균일가에 판다. '비비안·비너스·슬로기 브라(5매)'를 2만2000원에, '비비안·비너스·슬로기 팬티(10매)'는 1만9000원에 판매한다.
남성 이너웨어 기본 아이템의 경우 'JD 남성 드로즈(10매)', 'JD 남성 트렁크(10매)', '페리 런닝(10매)', '페리 반팔 런닝(10매)'을 각 1만90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양말의 경우 올젠, 프로스펙스 등 유명 브랜드를 준비해 비즈니스양말(올젠), 스니커즈(프로스펙스), 덧신(올젠, PAT)을 각 10족 1만원에 판매한다. 올해는 양말 전 품목에 항균소취 기능(데오드란트)을 추가해 예년보다 품질을 강화했다.
전내영 롯데마트 언더웨어 MD(상품기획자)는 "땀과 노폐물을 막기 위해 입는 속옷 특성상 더운 여름철에 상품 구매 고객 수요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속옷을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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