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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은행 17배 달하는 금리로 수시입출금통장 잔고 3000억원 달성
입력 2017-06-13 10:53  | 수정 2017-06-13 11:34
OK저축은행이 수시입출금 통장 잔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OK저축은행]

OK 저축은행이 수시입출금 통장 잔액 3000억원을 돌파(지난 5일 기준) 했다고 13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이같은 수시입출금 통장 잔액 규모는 업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2위보다도 1.8배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대표적인 수시입출금 예금 상품인 OK대박통장은 최고 연 1.7%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1.0%에 예치잔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0.7%포인트 금리가 더해진다. 이는 0.1%대인 시중은행 일반 보통예금의 약 17배 수준이다. 또 인터넷/스마트폰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 체크카드 출금수수료 면제 등 혜택도 있다. 예치한도 제한도 없어 MMF나 MMDA에 단기 목돈을 맡겨왔던 고객들에게는 좋은 대체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MMF나 MMDA는 수시입출금 상품이면서도 금리가 높아 투자자들이 부동자금을 예치목적으로 이를 활용해왔다.
비대면 전용 수시입출금 상품인 OK e-대박통장은 최고 연 1.8%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1.4%에 예치잔액 300만원 이상이면 0.8%포인트 우대금리가 붙는다. OK저축은행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단기 자금 운영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며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드림과 동시에 비대면 계좌개설 증가에 따른 직원들의 업무 효율 증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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