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차세대 항궤양제에 대한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
대웅제약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WP14012에 대한 임상2상 시험'을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DWP14012는 '가역적 억제' 기전을 갖는 위산펌프길항제로, 대표적인 위산분비억제제인 PPI(proton pump inhibitor)를 대체할 약물로 기대 받고 있다.
2상 임상시험에서는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PPI대비 DWP14012의 용량별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DWP14012는 약효발현 시간이 빠르고 불필요한 위산분비 억제에 의한 가스트린 농도를 상승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야간 위산분비 억제도 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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