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영무 '위장전입'에 '방산 업체 자문' 논란까지
입력 2017-06-13 08:48  | 수정 2017-06-13 12:59
【 앵커멘트 】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역시 위장전입에 이어 방산업체에서 고문을 맡은 경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송 후보자는 투기 목적의 위장전입이 아니었으며 고문이 아닌 자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군대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송영무 / 국방부 장관 후보자
- "안보 불안감이랄까, 그런 것을 빠른 시간 내 확신시켜 드리는 게 제 임무고 국군 통수이념을 적극 받들어 불편함이 없는 안정된…."

하지만, 송 후보자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5대 배제 원칙 중 하나인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989년 아버지 집 주소로 옮겨 대전의 군인공제회 아파트를 분양받은 겁니다.

「송 후보자는 투기 목적이 아닌 당시 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16년 뒤에야 팔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역 후 방산업체와 대형 로펌에서 자문과 고문을 맡아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방산업체의 경우 회사에 소속되지 않는 자문직이었으며 로펌행은 국가를 위한 법률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답했습니다.」

송 후보자는 그러면서 독립운동가 순국선열 유가족으로 국가와 군을 최우선으로 삼고 살았다며 청문회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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