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시장 상인들 입장에선 매일 2천만 원씩 손해를 보고 있는데, 뾰족한 대책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닭과 오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다는 경기 성남시의 모란시장입니다.
삼복을 앞두고 산 닭과 오리들이 넘쳐나던 과거와는 달리 우리는 텅 비어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보이는 길 내내 이어진 가금류 전문매장에는 현재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은 한 마리도 찾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지난 5일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의 산 닭과 오리 유통을 금지했고,
후속 조치로 그 대상을 넓혀 앞으로 2주간 가축 거래 상인을 통한 유통도 제한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인들의 사정은 더 악화됐는데 시장 내 20여 곳의 매장에서 매일 2천만 원 넘는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북 / 모란시장 가축상인회 회장
- "복이 한 달 남았는데 AI가 다시 터졌습니다. 그런데 정부나 지자체가 지금까지 대책이나 논의도 없이 이동금지만 시키고 닭을 못 팔게 합니다. 정부가 특별한 대책을 세워주기를 바랍니다."
AI가 사실상 사계절에 걸쳐 발생하면서, 정부 방역과 대책도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 가금류의 거래를 금지했습니다.
시장 상인들 입장에선 매일 2천만 원씩 손해를 보고 있는데, 뾰족한 대책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닭과 오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다는 경기 성남시의 모란시장입니다.
삼복을 앞두고 산 닭과 오리들이 넘쳐나던 과거와는 달리 우리는 텅 비어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정수 / 기자
- "보이는 길 내내 이어진 가금류 전문매장에는 현재 살아있는 닭과 오리 등은 한 마리도 찾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지난 5일 조류인플루엔자 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의 산 닭과 오리 유통을 금지했고,
후속 조치로 그 대상을 넓혀 앞으로 2주간 가축 거래 상인을 통한 유통도 제한했습니다.
이 때문에 상인들의 사정은 더 악화됐는데 시장 내 20여 곳의 매장에서 매일 2천만 원 넘는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북 / 모란시장 가축상인회 회장
- "복이 한 달 남았는데 AI가 다시 터졌습니다. 그런데 정부나 지자체가 지금까지 대책이나 논의도 없이 이동금지만 시키고 닭을 못 팔게 합니다. 정부가 특별한 대책을 세워주기를 바랍니다."
AI가 사실상 사계절에 걸쳐 발생하면서, 정부 방역과 대책도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