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 서울지역 변전소 긴급점검…'고장 조사위' 구성
입력 2017-06-12 19:11 
지난 11일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하자 한국전력이 서울지역 주요 변전소 긴급점검에 나섰습니다.

한전은 사고가 난 영서변전소를 비롯해 서울지역 변전소와 전국 송·변전 시설을 관리하는 각 지역 전력관리처 변전설비를 긴급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말까지 영서변전소와 같은 형태의 모선, 즉 여러 개의 전원 또는 공급 회로가 접속된 도체 연결 차단기 72대와 대도시 내 10년 이상 된 설비·산업단지 주요 변전소를 특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사고 원인인 영서변전소 개폐기 고장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학계, 연구기관 등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고장조사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정전 발생 시 고객지원과 안내 절차도 개선합니다.

한전은 한전 설비 복구 후 즉시 고객의 전력 사용이 가능하게 정전복구체계를 재정립하는 동시에 사고 피해 보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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