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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피츠버그, 스탠리컵 챔피언 등극…크로스비 MVP
입력 2017-06-12 17:14 
피츠버그 펭귄스가 2016-2017시즌 NHL 스탠리컵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피츠버그 펭귄스가 2년 연속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내슈빌 브릿지스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HL 스탠리컵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6차전에서 내슈빌 프레데터스를 2-0으로 꺾었다. 이미 1,2차전에 이어 5차전까지 잡아냈던 피츠버그는 마지막 1승을 추가하며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 팀은 2피리어드까지 서로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경기는 3피리어드에서 갈렸다. 종료 직전 피츠버그 패트릭 호른퀴스트가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어 칼 해글린이 엠티넷 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의 추가 급격히 기울었다.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가려고 했던 내쉬빌의 맹공은 번번이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피츠버그 캡틴 시드니 크로스비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MVP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크로스비의 개인통산 세 번째 스탠리컵 우승. 이번에도 포스트시즌 8경기 동안 8골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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