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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더 와일드’ 이민호, 핵심 촬영마다 동행…‘충격적인 생존 전략 공개’
입력 2017-06-12 16:21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나선 "DMZ, 더 와일드"가 지난 4월 프롤로그 방송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찾아온다
[MBN스타 신미래 기자] 'DMZ, 더 와일드'가 지난 4월 프롤로그 방송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찾아온다.

MBC ‘DMZ, 더 와일드는 2015년 10월부터 2017년 봄까지 약 1년6개월의 촬영 기간 전반에 걸쳐 프리젠터가 참여한 새로운 형식의 4부작 자연 다큐멘터리로, 배우 이민호가 프리젠터로 나섰다. 두 달 전 선 공개된 프롤로그 편에 이어 본편 3부작은 오늘(12일)부터 3주간에 걸쳐 연속 방송된다.

프롤로그 방영 당시 DMZ의 생생한 모습을 UHD로 볼 수 있다는 점과 배우 이민호가 단순 내레이션을 넘어 다큐 촬영에도 함께 참여한 만큼 방송 전임에도 불구하고 타사 다큐 장르의 화제성 수치 대비 6배에서 10배가량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리젠터 이민호는 다큐멘터리의 총 제작 기간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촬영 순간마다 제작진과 동행해 촬영에 임했다. MBC 다큐멘터리 팀과 함께 한 1년 6개월의 제작기간 동안 이민호는 전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멸종위기의 수달과 황구렁이, 잔점박이 물범, 삵 등을 직접 만났으며, 영하 30도에 육박하는 추위를 견디며 촬영을 강행, 야생 멧돼지의 충격적인 동종포식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하기도 했다.


지구촌 유일의 비무장지대이자, 한반도의 가장 혹독한 촬영지 DMZ. 그곳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멸종 위기 동물들의 생태를 담았다. 첫 선을 보이는 1부는 멧돼지의 출산용 둥지와 그 곳에서 태어난 새끼 멧돼지가 어른이 되기까지 전 일대기를 공개한다. 또한 무리에서 버려진 한 새끼 멧돼지를 잡아먹는 야생 멧돼지 무리의 충격적인 동종포식 현장까지, 멧돼지를 비롯해 삵, 수달 등 DMZ 포식자들의 충격적인 생존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DMZ, 더 와일드' 제작진은 DMZ라는 장소적 특수성과 보안 문제로 인해 접하기 어려웠던 유려한 화면과 밀착된 생태 촬영을 통해 ‘새로이 보는 DMZ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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