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남루한 삶 되돌아보도록 질책해준 의원들, 감사하다"
입력 2017-06-12 15:54  | 수정 2017-06-19 16:08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회를 방문해 "저의 남루한 삶을 되돌아보도록 질책해준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취임 인사를 했다.
이 총리는 12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연단에 올라 "부덕한 제가 문재인 정부의 첫 총리로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을 운영하며 귀감으로 삼아야 할 교훈을 준 의원들께 각별히 감사하다"며 "문재인 정부는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6개월에 걸쳐 연인원 1700만명이 동참한 촛불혁명 과정에서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태생적으로 무거운 책무를 떠안고 출항했다"면서 "국회의 도움 없이는 촛불혁명을 완수하지 못한다. 행정부는 늘 국회를 받들어 협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또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모시며 그때그때 설명하고 꾸지람을 겸허히 듣겠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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