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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미키정 이혼 심경 “좋은 사이로 남을 것…억측 자제 부탁”(종합)
입력 2017-06-12 15:01 
하리수·미키정 이혼 심경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하리수가 미키정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하리수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늘 갑자기 (이혼)기사가 떴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혼 사유가 미키정의 사업 실패 때문이라는 보도에 대해 그런 거 때문에 한 거 아니니 말도 안 되는 억측들 그만해주길 바란다”라면서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SNS에 서로를 팔로우할 만큼 친한 사이 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다”라면서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가를 바라고 사랑한 게 아니었기에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사이로 지내는 것이니 더 이상의 나쁜 말들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미키정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엄청난 기사가 떴네요”라면서 서로 좋은 사이로 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실패 이야기 기사가 나왔던데 사실과 무관하기에 그런 억측은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서로 바쁘다보니 관계가 소원해져서 이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이혼 사유를 언급했다.

또 10년 동안 좋은 인연이었기에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는 좋은 사이로 지낼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악플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하리수는 두 사람의 이혼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들에 대한 경고의 글도 게재했다.

그는 기사 댓글에 더럽고 쓰레기 같은 말들 쓰는 인간 이하의 당신들 전부 다 고소할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니까 말을 잘 가려서 하는 게 어떠실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머리에 뇌가 잘 있기는 한 건 지요? 그따위 걸 글이라고 함부로 써대 놓고 밥이 넘어가고 일이 손에 잡힌답디까? 사람이 좋게 웃고 넘어갈 때 말 예쁘게들 합시다. 지금 참을 인 세 번을 맘에 새기고 또 새기는 중이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하리수와 미키정이 지난 5월 결혼 10년 만에 합의 이혼한 사실이 전해졌다. 이후 하리수는 이혼 소식이 기사화 되자 직접 SNS를 통해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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