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여의도 3.5배 철도유휴지 개발된다
입력 2017-06-12 11:39 

서울 여의도 규모 3.5배에 달하는 철도유휴용지가 풀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미사용 철도유휴용지 개발을 위한 활용사업 제안 공모를 접수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접수는 이날부터 이달 30일까지다.
이번 공모 대상 유휴부지는 전체 1806만㎡ 중 활용중인 770만㎡를 제외한 1036만㎡로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한다. 철도시설공단은 제안서 접수 후 현지조사와 학계, 연구기관, 국토교통부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활용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빠르면 올해 9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철도시설공단은 철도유휴부지 활용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27일부터 3회에 걸쳐 12개 지방자치단체에 지역 맞춤형 활용방법과 사업요건에 적합한 활용계획 수립 등을 설명했다.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철도유휴부지 활용방안을 지자체와 함께 모색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