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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민휘, ‘개인 최고’ 썼다…제인트주드 클래식 준우승
입력 2017-06-12 11:21 
김민휘가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美 멤피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김민휘(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자신의 최고 성적을 다시 썼다.
김민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 찰 슈워젤(남아공)과 동률을 이뤄 2위에 올랐다. 1위 대니얼 버거(미국)와는 1타 차다.
데뷔 첫 우승은 불발됐지만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하면서 다가올 일정에 기대감을 높였다. 김민휘는 2015년부터 PGA 투어에 입성해 활약하고 있다. 종전 최고 성적은 공동 3위로, 2015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과 2016년 8월 존 디어 클래식에서 두 차례 거둔 바 있다.
한편, 대회 우승자 버거는 전년도에 이어 이번 대회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 2연패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기쁨을 더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26)이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37위, 최경주(47)가 이븐파 280타 공동 4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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