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지지율 반등…리얼미터 "국정지지율 78.9%"
입력 2017-06-12 11:13  | 수정 2017-06-19 11:38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며 7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리얼미터가 지난 5∼9일(6일 제외) 전국 유권자 2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2%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8.9%로 1주 전보다 0.8%포인트 올랐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14.7%로 0.5%포인트 상승했다. 나머지 6.4%는 '잘 모름'이었다.
리얼미터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있었던 7일 문 대통령 지지도가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청문회 과정 속에 지지층이 재결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호남(92.3%·3.8%p↑), 경기·인천(82.6%·3.8%p↑) 등지에서 상승 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40대(88.3%·3.1%p↑), 60대 이상(63.7%·1.5%p↑), 30대(87.4%·1.1%p↑) 등에서 올랐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54.2%로 1.4%포인트 내렸다. 자유한국당은 14.3%로 1.3%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당은 7.3%로 0.7%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6.7%, 바른정당은 0.6%포인트 오른 5.9%를 각각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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