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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주름잡는 마성의 아재들”…‘하루’ 김명민·‘미이라’ 톰 크루즈
입력 2017-06-12 10:21 
‘하루’ 김명민·‘미이라’ 톰 크루즈·‘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재파탈 폭발
[MBN스타 김솔지 기자] 영화 ‘하루의 김명민, ‘미이라의 톰 크루즈,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까지 한미 대표 아재파탈 배우들이 스크린에 몰려온다.

‘하루는 먼저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하루로 스크린을 찾는 배우 김명민이 한국 대표 아재파탈 배우로 특급 매력을 뽐낸다. 딸의 죽음이 반복되는 지옥 같은 하루에 갇힌 남자 준영으로 변신한 김명민은 딸을 구하기 위해 필사의 사투를 펼치는 절절한 부성을 연기했다. 딸을 구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까지 펼친 그는 20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투혼을 펼쳤다.

특히 그는 반복되는 시간을 연기하며 같은 장면에서도 매번 다른 감정을 담아냈다. 같은 하루를 되풀이하지만 딸을 살리지 못했다는 슬픔과 죄책감, 딸의 죽음을 목격했을 때의 절망감, 어떻게 해도 반복되는 하루를 끊어내지 못한다는 좌절까지 수만 가지의 감정을 매번 다르게 표현한 그는 자신만의 존재감으로 러닝타임을 꽉 채운다.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 ‘미이라로 돌아온 미국 대표 톰 크루즈는 녹슬지 않은 액션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미션임파서블 시리즈로 한계 없는 액션을 선보인 그가 이번에는 전설의 미이라와 맞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액션 블록버스터 ‘스파이더맨: 홈커밍으로 돌아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기존 ‘아이언맨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돌아온다. 어벤져스를 꿈꾸는 ‘스파이더맨에게 진심 가득한 조언을 하는 히어로 선배 ‘아이언맨으로 분한 그는 까칠하지만 속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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