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태양씨앤엘, 10억원 규모 유증 공모…청약경쟁률 51대 1
입력 2017-06-12 09:57 

태양씨앤엘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 7~8일 실시한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에 약 506억7000만원의 자금이 몰려 50.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자에 따른 신주 상장예정일은 이달 29일이다. 태양씨앤엘 관계자는 "이번 소액공모에 자금이 몰린 것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는 등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신규사업인 환경산업이 최근에 새롭게 출발한 신정부의 주된 관심사로 주목받는데다 최근 합병한 공감이앤티의 폐기물매립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이앤티는 산업폐기물 최종처분 및 종합 재활용업을 영위하고 있는 하수·폐기물처리업체다.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태양씨앤엘이 지난해 12월 인수했다. 공감이앤티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억원, 25억원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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