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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옥자`, 드디어 공개…논란 딛고 대박 터질까
입력 2017-06-12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드디어 오늘(12일) 베일을 벗는다.
옥자는 12일 오후 2시 서울 대한극장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진행한다. 지난 5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첫 공개된 옥자는 이날 국내 언론과 관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넷플릭스의 옥자는 칸 초청부터 논란이 이어졌다. 온라인 기반 서비스의 영화는 극장 업체로부터 불만을 들었다. 기존 영화 생태계를 허문다는 지적이다.
현재 넷플릭스는 극장과 온라인 동시 상영을 천명했으나, 국내 멀티플렉스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상황. 멀티플렉스 측은 동시 상영은 안 된다며 극장 개봉을 거부하고 있다.

특히 CGV가 극장 개봉과 IPTV, 온라인 등의 플랫폼 질서를 지키라는 요청을 하고 있으나 넷플릭스도 반발, 갭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양측이 어떤 묘수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옥자는 언론배급시사 이후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봉준호 감독을 필두로 틸다 스윈튼·스티븐 연·안서현·변희봉 등이 레드카펫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14일에는 취재진과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어떤 이야기가 쏟아질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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