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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이틀 연속 양키스에 참패...김현수 교체 출전
입력 2017-06-12 05:49 
김현수는 12일(한국시간) 양키스 원정에 교체 출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틀 연속 뉴욕 양키스에 크게 졌다.
볼티모어는 12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3-14로 졌다. 이날 패배로 양키스 원정 3연전을 스윕당하며 4연패에 빠졌다. 31승 30패. 양키스는 37승 2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선두 위치를 재확인했다.
양키스는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볼티모어 마운드를 두들겼다. 1회에만 스탈린 카스트로의 2타점 적시타와 개리 산체스의 3점 홈런을 묶어 5-0으로 달아났다. 아론 저지는 6회 솔로 홈런, 7회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홈런 기록을 21개로 늘렸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김현수는 8회초 대타로 투입됐지만,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좌익수로 남아 8회말 수비를 계속했다.
볼티모어 마운드는 초토화됐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3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6볼넷 7실점, 로건 베렛이 2 2/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 지미 야카보니스가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이날 불펜 게임을 했다. 다나카 마사히로의 등판을 하루 연기한 이들은 채드 그린을 시작으로 다섯 명의 투수를 동원해 9이닝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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