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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주먹이 운다’ 김승연, 월드 스타에 완패
입력 2017-06-10 20:51  | 수정 2017-06-10 21:34
로드FC 39 제2경기에서 김승연이 라파엘 파지예프의 공격을 받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에서 활동하는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 4 우승자 김승연(28)이 종합격투기 첫 연패에 빠졌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0일 로드FC 39가 열리고 있다. 김승연은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2500만 원) 라이트급(-70kg) 토너먼트 예선에 임했으나 3분 25초 만에 라파엘 피지예프(24·카자흐스탄)에게 펀치 TKO로 졌다.
김승연은 로드FC 2연승 후 2연패. 2009 K-1 한국대회 및 2008 아마추어복싱 태국 국왕컵 8강 경력자 문군초이 난딘에르데네(30·몽골)를 무릎 차기로 KO 시키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2016년 이후 주춤하다.

피지예프는 MMA 데뷔 4연승. 무에타이 종주국 태국 무대에서 선보인 ‘매트릭스 회피는 스포츠방송 ESPN이 보도하는 등 세계적인 화제였다.
로드FC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에는 제2대 챔피언 권아솔(31·압구정짐)이 현역 챔프 자격으로 직행해 있다. 본선일정은 7월 15일 로드FC40에서의 16+1강 경기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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