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일본 아베 총리의 친서를 든 특사가 오늘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집권당인 자민당에서 지한파로 알려진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인데, 첫 일정으로 청와대가 아닌 전남 목포부터 향했습니다.
무슨 까닭일까요. 주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아베 총리 특사로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집권당인 자민당에서 아베 총리에 이어 서열 2위의 거물급 정치인.
▶ 인터뷰 : 니카이 도시히로 / 일본 자민당 간사장 (아베 총리 특사)
- "(특사로서 어떤 역할을 생각하십니까?) 모두 협력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360명이 와 있습니다."
360명의 대규모 특사단을 꾸린 만큼 한일 관계 개선에 의지가 있다는 것일 피력한 겁니다.
하지만, 위안부 합의 재협상이나, 한일 정상회담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니카이 도시히로 / 일본 자민당 간사장 (아베 총리 특사)
- "이렇게 걸으면서 답변은 좀…. 답변은 거절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니카이 간사장은 바로 목포로 내려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대통령 특사가 지방을 찾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기에는 국민의 당 박지원 전 대표와의 친분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인터뷰 : 니카이 도시히로 / 일본 자민당 간사장 (아베 총리 특사)
- "박지원 선생과는 처음, 뵌 날부터 사귀고 있었던 거 같아요. 남녀로 말하자면 첫눈에 반했다고 할까요."
1박 2일의 목포 방문이 끝나는 대로, 모레(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니카이 간사장은 출국 전 언론에 "일본이 돈도 지불했는데, 재협상하자는 건 바보같은 이야기"라고 밝힌 만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런 입장을 되풀이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면담자리에서 아베 총리의 친서도 같이 전달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
이런 가운데, 일본 아베 총리의 친서를 든 특사가 오늘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집권당인 자민당에서 지한파로 알려진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인데, 첫 일정으로 청와대가 아닌 전남 목포부터 향했습니다.
무슨 까닭일까요. 주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 아베 총리 특사로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집권당인 자민당에서 아베 총리에 이어 서열 2위의 거물급 정치인.
▶ 인터뷰 : 니카이 도시히로 / 일본 자민당 간사장 (아베 총리 특사)
- "(특사로서 어떤 역할을 생각하십니까?) 모두 협력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360명이 와 있습니다."
360명의 대규모 특사단을 꾸린 만큼 한일 관계 개선에 의지가 있다는 것일 피력한 겁니다.
하지만, 위안부 합의 재협상이나, 한일 정상회담 문제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니카이 도시히로 / 일본 자민당 간사장 (아베 총리 특사)
- "이렇게 걸으면서 답변은 좀…. 답변은 거절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니카이 간사장은 바로 목포로 내려가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대통령 특사가 지방을 찾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기에는 국민의 당 박지원 전 대표와의 친분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인터뷰 : 니카이 도시히로 / 일본 자민당 간사장 (아베 총리 특사)
- "박지원 선생과는 처음, 뵌 날부터 사귀고 있었던 거 같아요. 남녀로 말하자면 첫눈에 반했다고 할까요."
1박 2일의 목포 방문이 끝나는 대로, 모레(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니카이 간사장은 출국 전 언론에 "일본이 돈도 지불했는데, 재협상하자는 건 바보같은 이야기"라고 밝힌 만큼,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이런 입장을 되풀이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면담자리에서 아베 총리의 친서도 같이 전달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