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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한국, 7년 만에 터키 사냥…3승째 거둬
입력 2017-06-10 18:47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10일 일본에서 터키를 만나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이 7년 만에 터키를 이기며 월드리그 3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10일 일본의 다카사키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2주차 2차전서 폴세트 접전 끝에 터키를 3-2(25-23 25-20 20-25 17-25 15-12)로 이겼다.
한국의 터키전 승리는 2010년 세계선수권 이후 7년 만이다. 하루 전날 슬로베니아에 풀세트 후 패했더 한국은 이로써 3승 2패(승점 7점)를 기록했다.
레프트 송희채(25·OK저축은행)와 라이트 이강원(27·KB손해보험)이 각각 18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송희채는 승부처인 5세트에서만 9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1,2세트를 따낸 뒤 터키의 매서운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3,4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5세트에서 송희채의 맹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한편,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일본과 월드리그 2그룹 2주차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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