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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선발 아미르 가렛, 타구에 손맞고 강판
입력 2017-06-10 11:54  | 수정 2017-06-10 13:11
신시내티 좌완 아미르 가렛이 투구 도중 타구에 손을 맞아 교체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 좌완 선발 아미르 가렛이 타구에 손을 맞고 조기에 강판됐다.
가렛은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회 도중 강판됐다.
2회 첫 타자 오스틴 반스와의 승부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벌어졌다. 반스의 강한 타구가 그의 정면으로 갔고, 엉겁결에 왼손으로 막았다.
손에 타구를 맞은 가렛은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브라이언 프라이스 감독과 의료진이 마운드에 올라와 그의 상태를 살폈다.
가렛은 다시 일어나 연습 투구까지 했지만, 무리하지 않는 방향을 택했다. 제이크 부캐넌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세인트 존스 대학 시절 농구 선수로도 활약한 경력이 있는 가렛은 2011년 드래프트 22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로, 올해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데뷔, 9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7.17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이날 경기는 내려갈 때까지 여섯 타자를 상대, 홈런 한 개 포함 피안타 2개와 볼넷 1개, 탈삼진 2개를 기록중이었다.
레즈 구단은 이후 가렛의 상태를 전했다. X-레이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으며, 교체 사유는 왼손 타박상으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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