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최고의 한방' 시청률이 최고 기록을 수립하자마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KBS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이 지난주 올린 최고 시청률에 반토막난 성적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1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 2TV '최고의 한방'은 2.6%와 2.6%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5.0%, 4.1%보다 2.4%P, 1.5%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5, 6회에서는 시공간 여행으로 2017년에 온 과거 아이돌 스타 유현재(윤시윤 분)가 이지훈(김민재 분), 최우승(이세영 분), MC드릴(동현배 분)과 함께한 옥탑방 동거기가 펼쳐졌다. 또한 데뷔조를 결정하는 월평에서 탈락한 지훈과 드릴, 그리고 공시 시험을 포기한 우승의 모습이 보여지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2017년에 도착한 유현재는 지훈의 차에 교통사고가 나면서 기억상실을 연기하기 시작한다. 이후 현재는 지훈, 우승, MC드릴이 동거하는 옥탑방에 함께 기거를 결정하며 아슬아슬한 동거기가 펼쳐진다.
옥탑방에 출몰한 현재를 발견한 과거 제이투 멤버이자 현재 스타펀치 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영재(홍경민 분)는 기겁을 하고 만다. 또, 옥상에서 요가를 하던 홍보희(윤손하 분)는 핸드폰에 우연히 찍힌 현재의 사진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이순태(이덕화 분)는 친구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옥상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현재야 이놈아 나 데리고 갈려거든 빨리 데려가라"며 허탈해 한다. 그러나 그 시점 옥상에 널어놓은 빨래 뒤로 진짜 현재가 우두커니 서 있자 혼비백산하며 "나 못 가. 그냥 말로 해본 소리야. 절대 못 간다"라며 줄행랑을 쳐 웃음을 터트렸다. 순태는 이후에도 한밤중 거실에서 유령처럼 현재와 마주친 후 두려움에 떨기 시작하는 등 옥탑 곳곳에서 출몰하기 시작한 현재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빅잼을 선사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옥탑방 동거를 시작한 이들이 각자의 주거공간을 정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딱밤 버티기. 민재는 차마 우승에게 딱밤을 가하지 못하고 현재의 초 강력 딱밤에 쓰러지고, 우승과 현재는 자비 없는 딱밤 폭탄을 초단위로 발사하며 대결을 펼쳐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들의 동거기는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20대 이들의 아픈 성장사는 안방극장을 애잔하게 했다. 데뷔조를 뽑는 월평에 참가한 드릴은 무대공포증에 랩을 부르지 못하고 무대를 내려가야 했고, 집에는 공시를 본다고 했지만 실상은 월평에 참여한 지훈은 댄스를 준비했으나 난데없이 랩 주문을 받고 당황한다. 곧이어 침묵 속에 조용한 지훈의 랩이 한 음절씩 터지면서 모두를 놀라게 하지만 이미 탈락이 정해진 상태. 특히 지훈의 랩 무대는 김민재의 놀라운 랩 실력과 진정 어린 가사로 안방극장을 잔잔히 울리기도.
뿐만 아니라 우승은 그토록 준비한 공시날을 맞이했다. 아침에 냉장고에 있던 요구르트와 현재가 건넨 몇 년 지난 초코바를 먹은 우승은 시험 중에 배탈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시험 중 나가면 포기가 되는 상황. 발을 꼬고 엉덩이 밑에 발을 끌어당기고 볼펜을 꽉 쥐며 참던 우승은 급기야 시험 포기를 선언하고 화장실로 직행하고 만다.
늦은 저녁 집 앞 계단에 나란히 앉은 현재와 우승. 현재의 어깨에 고개를 묻고 눈물을 흘리는 우승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애잔함과 안타까움을 선사하며 이들이 펼칠 청춘 스토리에 관심을 높였다.
‘최고의 한 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예능드라마로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 오늘(10일) 토요일 밤 7, 8회가 방송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1부와 2부는 각각 6.9%와 7.6%의 시청률(전국기준)을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각각 3.8%와 4.2%를 나타냈다.
kiki2022@mk.co.kr
'최고의 한방' 시청률이 최고 기록을 수립하자마자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KBS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이 지난주 올린 최고 시청률에 반토막난 성적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1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 2TV '최고의 한방'은 2.6%와 2.6%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5.0%, 4.1%보다 2.4%P, 1.5%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5, 6회에서는 시공간 여행으로 2017년에 온 과거 아이돌 스타 유현재(윤시윤 분)가 이지훈(김민재 분), 최우승(이세영 분), MC드릴(동현배 분)과 함께한 옥탑방 동거기가 펼쳐졌다. 또한 데뷔조를 결정하는 월평에서 탈락한 지훈과 드릴, 그리고 공시 시험을 포기한 우승의 모습이 보여지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2017년에 도착한 유현재는 지훈의 차에 교통사고가 나면서 기억상실을 연기하기 시작한다. 이후 현재는 지훈, 우승, MC드릴이 동거하는 옥탑방에 함께 기거를 결정하며 아슬아슬한 동거기가 펼쳐진다.
옥탑방에 출몰한 현재를 발견한 과거 제이투 멤버이자 현재 스타펀치 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영재(홍경민 분)는 기겁을 하고 만다. 또, 옥상에서 요가를 하던 홍보희(윤손하 분)는 핸드폰에 우연히 찍힌 현재의 사진을 발견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런가 하면 이순태(이덕화 분)는 친구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옥상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현재야 이놈아 나 데리고 갈려거든 빨리 데려가라"며 허탈해 한다. 그러나 그 시점 옥상에 널어놓은 빨래 뒤로 진짜 현재가 우두커니 서 있자 혼비백산하며 "나 못 가. 그냥 말로 해본 소리야. 절대 못 간다"라며 줄행랑을 쳐 웃음을 터트렸다. 순태는 이후에도 한밤중 거실에서 유령처럼 현재와 마주친 후 두려움에 떨기 시작하는 등 옥탑 곳곳에서 출몰하기 시작한 현재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빅잼을 선사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옥탑방 동거를 시작한 이들이 각자의 주거공간을 정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딱밤 버티기. 민재는 차마 우승에게 딱밤을 가하지 못하고 현재의 초 강력 딱밤에 쓰러지고, 우승과 현재는 자비 없는 딱밤 폭탄을 초단위로 발사하며 대결을 펼쳐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들의 동거기는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20대 이들의 아픈 성장사는 안방극장을 애잔하게 했다. 데뷔조를 뽑는 월평에 참가한 드릴은 무대공포증에 랩을 부르지 못하고 무대를 내려가야 했고, 집에는 공시를 본다고 했지만 실상은 월평에 참여한 지훈은 댄스를 준비했으나 난데없이 랩 주문을 받고 당황한다. 곧이어 침묵 속에 조용한 지훈의 랩이 한 음절씩 터지면서 모두를 놀라게 하지만 이미 탈락이 정해진 상태. 특히 지훈의 랩 무대는 김민재의 놀라운 랩 실력과 진정 어린 가사로 안방극장을 잔잔히 울리기도.
뿐만 아니라 우승은 그토록 준비한 공시날을 맞이했다. 아침에 냉장고에 있던 요구르트와 현재가 건넨 몇 년 지난 초코바를 먹은 우승은 시험 중에 배탈로 인해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시험 중 나가면 포기가 되는 상황. 발을 꼬고 엉덩이 밑에 발을 끌어당기고 볼펜을 꽉 쥐며 참던 우승은 급기야 시험 포기를 선언하고 화장실로 직행하고 만다.
늦은 저녁 집 앞 계단에 나란히 앉은 현재와 우승. 현재의 어깨에 고개를 묻고 눈물을 흘리는 우승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애잔함과 안타까움을 선사하며 이들이 펼칠 청춘 스토리에 관심을 높였다.
‘최고의 한 방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예능드라마로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 오늘(10일) 토요일 밤 7, 8회가 방송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1부와 2부는 각각 6.9%와 7.6%의 시청률(전국기준)을 SBS '백종원의 3대천왕'은 각각 3.8%와 4.2%를 나타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