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5건, 확진 사례가 1건 추가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전북 임실군 3건, 군산시 1건, 완주군 1건 등 총 5건의 AI 의심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농가들은 전통시장에서 가금류를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며, 재난 발송 문자를 보고 AI 의심 사항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알렸다"고 말했다.
이들 농가의 AI는 'H5형'으로 확인됐으며, 세부유형 및 고병원성 여부 등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부산 기장군에서는 고병원성 AI 확진이 추가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AI 의심사례로 확인된 부산 기장군 소재 가금 농가 1곳이 고병원성 AI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고병원성 'H5N8형' AI로 확진된 것은 총 12곳이다.
당국은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농가들에 대해 이동제한, 출입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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