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관영 "정부, 조류인플루엔자 대책 재검토 필요"
입력 2017-06-09 10:37  | 수정 2017-06-16 10:38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9일 정부를 향해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AI가 다시 창궐해 정부는 가금류의 일시 이동 중지 조치를 취하지만, 이런 조치만으로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동절기에만 발생하는 줄 알았던 AI의 하절기 발생은 계절적인 요인이 아니고 구조적 요인이라는 것의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바이러스 유입규모가 어떻게 되는지 역학조사를 하고 주변 국가의 철새 번식지 공동 조사도 즉각 추진해야 한다"면서 "여러 형태의 변종바이러스가 확인되는 상황에서 토착화되는 가능성에 면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과 대책도 서둘러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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