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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7일의왕비’ 백승환·박시은, 서로를 위한 거짓 자백…눈물의 이별
입력 2017-06-08 23: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7일의왕비 백승환과 박시은이 서로를 살리려고 거짓 자백을 하고 이별했다.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진성대군 이역(백승환 분)과 신채경(박시은)이 이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역은 서노아비를 빼돌려서 위기에 놓였다. 이에 신채경은 이융(이동건)을 찾아가 대군마마를 용서해 달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반대로 신채경 본인이 주범으로 몰리게 됐다. 더군다나 이융으로부터 이역이 자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신채경은 큰 충격에 빠졌다.
한편 옥에 갇힌 이역은 신채경이 이융을 찾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이융에게 독대를 청했다. 자순대비(도지원)는 그런 이역에게 혼담이 오가는 채경을 위해 나섰다고 말하라. 그래야 살 수 있다”며 설득했다.

그런가 하면 임사홍(강신일)과 장녹수(손은서)는 궁궐 내의 여론을 이용해 진성대군을 옹호하도록 해 이융의 분노를 사겠다는 계략을 꾸몄다. 또한 이역과 함께 신수근의 딸까지 찍어내도록 계획했다.
하지만 신채경은 자신과 가문을 위해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 죄를 묻는 이융에게 모른다. 아무 짓도 안 했다”며 말했고 이어 이역은 혼자 한 일이다”고 털어놨다. 이후 신채경은 아버지 신수근에게 끌려 나가면서 대군마마 왜 거짓말을 하느냐”며 울부짖었다. 이 광경을 본 자순대비는 혼자 살려했느냐. 절대로 잊지 않을 거다”며 이를 갈았다.
또한 자순대비는 이융에게 진성대군을 살려달라고 매달렸다. 이에 이융은 죽이려 한다고요? 길러준 정도 정이라 여겼다. 하지만 (당신은) 오직 역의 어머니셨다”며 선을 그었다. 이융은 역을 살려주겠다. 대신 인연은 여기까지다. 어머니와 아들, 형과 아우의 연을 끊고 조선의 왕으로만 살겠다”며 말했다.
결국 이역은 귀향길에 올랐고, 신채경은 그런 이역을 눈물로 배웅하며 기다리겠다고 눈물의 약속을 했다. 하지만 길을 떠나던 이역이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져서 자순대비는 물론 신채경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에는 신채경(박민영 분)이 혼담을 마다하고 이역과의 징표인 도농룡 연적을 품고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울러 이역도 기적적으로 살아 남아 있어서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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