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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수트너’ 지창욱 어머니 남기애, 드라마속 주인공 어머니로 활약
입력 2017-06-08 21:51 
[MBN스타 백융희 기자] ‘수상한 파트너의 지창욱 어머니 남기애가 주인공 어머니로 맹활약하고 있어 화제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이하 ‘수트너)에서 남기애는 극중 지욱(지창욱 분)의 어머니 홍복자 역을 맡아 출연중이다. 극 초반 마사지샵의 VIP고객으로 등장한 복자는 봉희(남지현 분)의 어머니 영순(윤복인 분)과 인연이 되었고, 피자집 사장인 그는 최근 영순을 직원으로 두게 됐다.

특히 그는 아들 지욱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인물로, 어디를 가든 아들 자랑이 빠지지가 않는다. 이 때문에 딸 봉희를 자랑하는 영순과 종종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최근 방송분에서는 봉희와 영순의 대화를 엿듣다가 들키기도 했다. 이처럼 그녀는 의도치 않는 상황에서 톡톡튀는 재미를 선사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알고 보니 오랫동안 ‘우리읍내, ‘슬픈인연, 슬픈연극‘등 수많은 연극작품에 서 열연해온 남기애는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2015)에서 극중 손여은의 어머니로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비치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태양의 후예(2016)에서는 송혜교의 어머니, 그리고 ‘또 오해영(2016)에서는 에릭의 어머니, 그리고 ‘W(2016)에서는 한효주의 어머니, ‘완벽한 아내(2017)에서는 조여정의 어머니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것이다.

특히 다양한 작품속에서 그녀는 전통적인 한국의 어머니상이 아닌 자신만의 어머니를 그려가고 있다. 화려한 모습 뿐만 아니라 더러는 철이 없기도 하고, 기구한 운명을 짊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어머니라는 사실을 숨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그려낸 그녀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아들바라기인 복자가 되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 브라운관에서 주인공의 어머니로 활약중인 남기애씨가 이번 ‘수트너에서도 지창욱씨의 어머니로 등장해 애틋한 모자케미를 선보이고 있고, 영순역 윤복인씨와도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하고 있다”라며 아들 바라기인 그녀를 둘러싼 에피소드도 더욱 공감있게 그려질테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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