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는 8일 목요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제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제기구 임원 추천의 건이 상정되었고 특히 IOC 위원(NOC 자격 IOC 후보) 추천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사회는 NOC 위원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IOC 위원 단일 후보로서 당위성을 설명하고 추천하면서 의결할 것을 제의했다.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장은 NOC 자격 IOC 후보 추천은 당연히 NOC 위원장 몫이라면서 이기흥 회장을 추천했고 박지은 이사(대한루지연맹 회장)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내 IOC 위원이 없어 IOC 내에서의 입지가 약화돼 있다고 NOC 추천 IOC 위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이기흥 회장은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거명되어 온 국내 IOC 위원 후보자들에 대해 검토하고 IOC 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국내 NOC 위원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충분한 내부적 검토를 거쳐 최종 판단해야 함을 강조했고, 이사들은 NOC 위원장에게 NOC 자격 IOC 위원 후보 추천에 대한 권한을 만장일치로 위임할 것을 결의했다.
올해 IOC 위원 선출은 6월 열리는 IOC 위원 선출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의 후보자 선정을 거친 후, 9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IOC 총회에서 과반수 득표로 최종 결정된다.
IOC위원은 4개 부문에서 선출되는데 개인자격, 선수자격, 국제경기단체(IF)대표, 그리고 NOC 자격이다.
대한체육회는 우리나라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올림픽 대회 10위 내의 경기력, 올림픽 무브먼트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와 특히 IOC 내에서의 KSOC 위상을 감안, NOC 자격 IOC 위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양호 전 부회장을 지속적으로 추천한 바 있다. 현재 IOC위원은 총원 115명 가운데 67개국 95명으로 20명 정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NOC인 대한체육회의 IOC 위원으로 추천될 자격은 KSOC 부회장급 이상 4명이며 우리나라는 2002년 이후 NOC 위원장이 IOC 위원을 겸하지 못했다. KSOC(대한체육회) 자격 IOC 위원 선출은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동경하계올림픽,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의 IOC 내 역할이 크게 증대 되고 있어서 한국의 IOC 위상 강화에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추천 후보로 거론된 이기흥 회장은 2016년 통합대한체육회 첫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1997년 대한근대5종바이애슬론 부회장을 시작으로 체육계에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국내적으로는 대한카누연맹 회장, 대한수영연맹 회장 등 회원종목단체 회장을 역임했고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위원장,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다.
국제 체육활동으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본부임원으로 활약했으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장과 2012년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아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또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국제기구 임원으로는 국제 카누연맹 아시아 제1부회장 겸 아시아대륙 대표를 역임한 바 있고 국제수영연맹 아시아 제1부회장과 집행위원으로 국제 체육계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광주에 유치하는데도 앞장섰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조 대한체육회 부회장은 NOC 자격 IOC 후보 추천은 당연히 NOC 위원장 몫이라면서 이기흥 회장을 추천했고 박지은 이사(대한루지연맹 회장)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내 IOC 위원이 없어 IOC 내에서의 입지가 약화돼 있다고 NOC 추천 IOC 위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이기흥 회장은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거명되어 온 국내 IOC 위원 후보자들에 대해 검토하고 IOC 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국내 NOC 위원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등 충분한 내부적 검토를 거쳐 최종 판단해야 함을 강조했고, 이사들은 NOC 위원장에게 NOC 자격 IOC 위원 후보 추천에 대한 권한을 만장일치로 위임할 것을 결의했다.
올해 IOC 위원 선출은 6월 열리는 IOC 위원 선출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회의 후보자 선정을 거친 후, 9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IOC 총회에서 과반수 득표로 최종 결정된다.
IOC위원은 4개 부문에서 선출되는데 개인자격, 선수자격, 국제경기단체(IF)대표, 그리고 NOC 자격이다.
대한체육회는 우리나라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올림픽 대회 10위 내의 경기력, 올림픽 무브먼트에 대한 한국의 기여도와 특히 IOC 내에서의 KSOC 위상을 감안, NOC 자격 IOC 위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양호 전 부회장을 지속적으로 추천한 바 있다. 현재 IOC위원은 총원 115명 가운데 67개국 95명으로 20명 정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NOC인 대한체육회의 IOC 위원으로 추천될 자격은 KSOC 부회장급 이상 4명이며 우리나라는 2002년 이후 NOC 위원장이 IOC 위원을 겸하지 못했다. KSOC(대한체육회) 자격 IOC 위원 선출은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년 동경하계올림픽,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등 동북아시아 3개국의 IOC 내 역할이 크게 증대 되고 있어서 한국의 IOC 위상 강화에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추천 후보로 거론된 이기흥 회장은 2016년 통합대한체육회 첫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1997년 대한근대5종바이애슬론 부회장을 시작으로 체육계에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국내적으로는 대한카누연맹 회장, 대한수영연맹 회장 등 회원종목단체 회장을 역임했고 대한체육회 전국체육대회 위원장, 수석부회장 등을 지냈다.
국제 체육활동으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본부임원으로 활약했으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장과 2012년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을 맡아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또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국제기구 임원으로는 국제 카누연맹 아시아 제1부회장 겸 아시아대륙 대표를 역임한 바 있고 국제수영연맹 아시아 제1부회장과 집행위원으로 국제 체육계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광주에 유치하는데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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