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손혜원 `모욕 댓글` 네티즌 무더기 송치
입력 2017-06-08 14:09  | 수정 2017-06-15 14:40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모욕성 글을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손 의원에 대해 악성 비방글을 퍼트린 혐의로 누리꾼 15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2월13일과 15일 두차례에 걸쳐 자신에 대해 근거 없는 악성 글을 쓴 '일간베스트' 회원 등 누리꾼 43명을 고소한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를 당한 누리꾼들의 게시물에는 손 의원과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관계에 대해 성적 모욕감을 주는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된 인원 43명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특정이 된 인원들을 지난 31일까지 순차적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며 "송치된 피의자 중에는 일베 회원인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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