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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1안타 1타점
입력 2017-06-08 13:59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타점을 올린 데 이어 멀티 출루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1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포수 타격 방해로 출루하는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베이스를 밟으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69(67타수 18안타)로 올랐다.

김현수는 0-2로 뒤진 2회말 1사 1, 3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채드 쿨을 상대로 깊숙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5타점째.
1-4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쿨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현수는 1-6으로 점수 차가 더 벌어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스윙하다가 포수 미트에 배트가 맞으면서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타수로는 기록되지 않은 출루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맞았으나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득점 기회를 날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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