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름철 식중독 발생 증가…예방법은?
입력 2017-06-08 13:50  | 수정 2017-06-15 14:08

1년 중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이른 무더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안전처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식품안전정보포털 통계를 집계한 결과 2012~2016년 연평균 식중독 환자 수는 6325명으로 특히 여름철(6~8월) 환자 수가 39%(2478명)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원인시설별로는 학교가 46%(29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이 25%(1565명), 학교 외 집단급식시설이 9%(588명) 순이었다.
식중독사고를 유발하는 주된 식품은 채소류와 육류가 많았다.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병원성대장균은 식재료나 조리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등 관리 부주의로 인해 많이 발생한다.

안전처와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시 비누 등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 등으로 5분 이상 물에 담근 후 3회 이상 세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육류, 가금류, 계란,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안전처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을 철저히 지켜야하며 식중독 예방 3대 원칙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꼭 지켜 줄 것"을 주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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