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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약체 이라크 `유효슈팅 0개` 기록하며 무승부…카타르 전 `빨간불`
입력 2017-06-08 09:13 
한국 이라크=대한축구협회 제공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약체로 평가 받는 이라크 대표팀을 상대로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8일 오전 2시(한국시각)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라스알카이마의 에미레이츠클럽 스타디움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날 대표팀은 이날 경기 전반전에 수비라인에 3명을 두는 스리백 전술을 사용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이라크를 적극적인 밀어붙였지만 이라크의 밀집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전반 35분 왼발슛을 날리기 전까지 슈팅이 한 개도 없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들어 손흥민, 이청용, 남태희를 불러들이고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제주), 이명주(알 아인)를 내보냈다. 전반보다 조금 낫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의 볼 흐름은 답답하게 이어갔고 결국 0대0으로 무승부로 경기를 종료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4일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른다. 현재 대표팀은 4승 1무 2패(승점 13)의 성적으로 이란에 이어 A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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