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홈 에어케어` 서비스 출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집안 공기 질을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실내 공기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에어케어' 서비스를 8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된 공기 관련 기기들로부터 각종 공기 데이터 수집·분석해 세대별 맞춤형 실내공기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연동기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SKT 스마트홈 플랫폼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공기 질 측정기 등과 연동돼 있다. 이들 기기를 통해 미세먼지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의 5대 공기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다.

또 날씨 앱인 SK테크엑스의 웨더퐁을 통해 수집한 집 부근의 온도나 미세먼지 등 기상 상태를 실내 공기 정보와 함께 분석한다. 건강 관리 가이드는 삼성서울병원 전문의가 맡아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홈 에어케어 앱에 영·유아 자녀의 정보를 등록하면 아토피, 비염, 천식과 같은 질병에 따른 공기 관리 팁도 받아볼 수 있다.
스마트폼 에어케어 서비스는 온·습도 수치에 도달하면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오는 8월에는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한다. 공기 질을 '매우 좋음', '좋음', '나쁨', '매우 나쁨'의 4단계로 나눠 '나쁨' 단계 도달 시 보일러, 에어컨,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등의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빅데이터 기술을 토대로 세대별 공기 데이터화를 분석하고 학습해 공기 상태 패턴을 확인할 계획이다. 사용자에게는 매월 공기 질 분석 리포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