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파라다이스, 실적 바닥 통과 중…4월부터 회복"
입력 2017-06-08 08:36 

대신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실적이 바닥을 통과해 지난 4월부터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은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2분기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4월을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 중"이라며 "파라다이스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1482억원, 영업적자 1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드를 둘러싼 갈등으로 중국VIP 관광객의 4월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꿔 게임에 투입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 급감했고, 일본VIP의 드롭액도 또한 북핵 이슈로 인해 같은 기간 27% 줄어들었다. 다만 5월에는 각각 21% 감소, 8%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긴장이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P시티의 경우, 사드와 북핵 이슈로 프로모션이 지연중이지만 카지노와 호텔영업을 부분적으로 시작했다"며 "하반기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가동률을 높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지노 수요 증가를 앞두고 리조트 가지노를 선점하면서 주가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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