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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첫 정규 `23` 日 라이선스반 발매
입력 2017-06-08 07: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밴드 혁오가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다.
혁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두루두루amc는 지난 7일 "혁오의 첫 정규앨범 ‘23이 일본에서 라이선스반으로 발매됐다"고 전했다.
‘23은 지난해 9월 일본에서 발표된 EP ‘20 ‘22에 이어 세 번째로 발매되는 일본 현지 라이선스 앨범이다.
일본으로 진출하는 다수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수록곡들을 일본어 버전으로 재녹음해 현지 발매하는 것에 비해, 혁오는 국내 앨범 그대로 라이선스 발매해 그들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전할 예정이다.

일본 라이선스 앨범의 가사는 유명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등의 작품들을 번역해온 최고의 일본문학전문 번역가 김난주가 번역을 맡았다. 혁오의 감성이 녹아 있는 가사를 동시대 일본 감성으로 정교히 해석해 일본 청춘들에게도 위로와 공감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세계적인 밴드인 라디오헤드, 마룬파이브, 벡 등의 라이너노트를 집필한 저명한 평론가 소이치로 타나카(Soichiro Tanaka)와 유명한 음악 전문 평론가 하지메 오이시(Hajime Oishi)가 혁오의 ‘23의 라이너 노트를 집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만큼, 일본 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혁오는 오는 8월 세계 3개 록 페스티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썸머소닉 2017(Summersonic2017)'에 2년 연속 초청받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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