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멕시코 교도소 폭동 20명 사상…미국 연이은 총기 사고
입력 2017-06-08 06:40  | 수정 2017-06-08 07:41
【 앵커멘트 】
멕시코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최소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유타주의 한 주택가에선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최근 이틀 동안 미국 내 총기 사고가 3건이나 발생한 겁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교도소 안쪽에서 연달아 총성이 들립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젯밤(7일) 멕시코 동북부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최소 7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은 경찰과 군이 무기의 밀반입 여부를 점검하려고 들어서자마자 격렬한 총격전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폭동이 일어난 교도소에서는 지난 3월, 29명의 재소자가 길이 40m, 깊이 5m의 땅굴을 파 탈옥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미국 유타주의 주택가에선 현지시각으로 어제(7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유치원생과 엄마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콜비 코베트 / 목격자
"차가 미끄러져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고, 총소리가 많이 들렸어요. 저는 총격전이라도 벌어지는 줄 알았어요."

경찰은 총격 용의자가 여성과 아이를 죽이고 자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바로 전날(6일) 두 살 난 아이가 장전된 총을 만지다가 일곱 살 사촌을 향해 오발사고를 냈고,

뉴욕 거리에서의 총격으로 다섯 살 생일을 맞은 어린이가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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