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 1조 공모 나섰다
입력 2017-06-07 23:57 
올해 코스닥 공모주 최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월 말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460만4000주를 신주 모집 방식으로 공모에 나섰다. 공모 희망가는 주당 3만2500~4만1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조8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넷마블게임즈와 ING생명에 이어 올해 3번째 대규모 공모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공모자금의 대부분을 신약 공동개발비 및 제품 매입,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한 판매망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6조원에 육박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음달 13~14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17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7월 19~20일에 진행된다. 상장주간사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상장은 7월 말 예정돼 있다. 1999년 설립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램시마, 트룩시마 등 셀트리온이 개발·생산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의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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