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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틀어진 일본…시리아와 비긴 데다 가가와는 부상
입력 2017-06-07 23:01 
일본은 7일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이 안방에서 시리아와 비겼다. 더욱이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라크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을 대비한 평가전이었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일본은 7일 일본의 조후에서 가진 시리아와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3분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후반 13분 곤노 야스유키(감바오사카)의 골로 패배를 면했다. 일본의 시리아전 연승 행진은 8경기에서 멈췄다.
일본은 오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이라크를 상대한다. 5승 1무 1패(승점 16점)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B조 1위지만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6점), 호주(승점 13점)가 바짝 쫓고 있다.
이라크전 승리가 중요한 가운데 스파링파트너로 시리아를 택했다. 하지만 이라크전을 앞두고 불안요소를 노출했다. 시리아는 지난 2일 오만의 무스카트에서 오만과 평가전(1-1 무)을 치르고 일본으로 이동했다. 라마단 기간과도 겹쳐 선수들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일본은 가가와의 부상으로 머리가 아프다. 가가와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어깨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라크전을 앞두고 주축 선수 1명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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