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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잘 하면 기회 주는 삼성…안성무, 8일 두산전 선발 데뷔
입력 2017-06-07 18:27  | 수정 2017-06-07 18:53
8일 두산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 삼성 라이온즈의 안성무.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안성무(27)가 8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그의 프로 데뷔전이다.
등판 순서대로면 백정현이 나설 차례다. 하지만 백정현은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회 김주형의 타구에 왼팔을 맞았다. 단순 타박상이었지만 충분한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7일 불펜 피칭을 소화한 백정현은 9일부터 시작되는 한화 이글스와 대전 3연전 중 1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페트릭은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현재 통증은 없다. 곧 복귀하나 그 무대는 대전 한화전이다. 삼성은 백정현, 페트릭, 윤성환 등 3명을 대전 경기에 투입한다.
자연스레 8일 잠실 두산전 선발투수가 비어있다. 불펜의 최충연을 선발진으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당분간 허리를 책임진다. 삼성의 선택은 2군의 안성무 콜업이었다.
2015년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안성무는 1군 경험이 없다. 올해 퓨처스리그 13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9(21이닝 4실점 3자책)으로 호투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제구가 좋은 투수로 2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2군에서 잘 하고 있다면 당연히)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최대한 기회를 주려고 한다. 계속 둘러보는 중이다. 1군에서 경험을 쌓아야 하지 않나. 2군에 가더라도 부족한 점을 알고 보완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1군에 올라가겠다는)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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