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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빅뱅 탑, 6월 29일 첫 공판
입력 2017-06-07 17: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30)의 첫 공판이 오는 29일 열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11시30분 첫 공판을 진행한다.
탑은 지난 6일 오전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이대목동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탑은 평소 먹던 우울증 약을 과다복용해 약물 과다 복용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응급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탑은 지난해 10월 네 차례에 걸쳐 자신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연습생인 여성 A씨(21)와 대마초를 두차례 흡연한 혐의와 같은 달 A씨와 대마액상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두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탑은 경찰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난달 25일 검찰조사에서는 두차례 흡연에 대해 인정한 상태다. 대마 성분이 포함된 액상전자담배 흡연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근무 중이던 탑은 서울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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