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유라 아들 신모 군 입국…장난감, 옷 덴마크서 이미 배달 받아
입력 2017-06-07 17:39 
정유라 아들 / 사진= 연합뉴스
정유라 아들 신모 군 입국…장난감, 옷 덴마크서 이미 배달 받아



정유라 씨의 아들 신모 군이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신 군은 보모, 마필관리사와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발 대한항공 KE926편으로 이날 오후 3시 2분께 입국했습니다.

신 군의 장난감, 옷, 가공식품 등이 담긴 상자는 지난 5일 오전 9시 40분께 덴마크에서 국제특급 우편으로 정씨가 머물고 있는 미승빌딩에 배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자에는 주소가 영어로 쓰여 있었으며 발신자는 '안○○'(영문 표기 ○ ○ An)'이었고, 수신자는 적혀져 있지 않았습니다.


우체부는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누군가 통화를 하고 나서 지하 주차장에 있는 건물 관리인에게 상자를 맡기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씨는 지난해 9월 덴마크로 도피했다가 올해 1월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으며, 송환 불복소송 도중 항소를 철회하고 지난달 31일 입국했습니다.

현재 정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어머니 최씨가 소유한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 6~7층에서 지내고 있고, 아들 신 군과 함께 앞으로 이 곳에서 계속 생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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