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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측 “탑, 후송 당시 저산소증·고이산화탄소증 보여”
입력 2017-06-07 16:22 
이대목동병원 측이 탑이 응급실로 후송됐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이대목동병원 측이 탑이 응급실로 후송됐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한수 홍보실장은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탑 입원과 관련한 공식 브리핑에서 환자는 2017년 6월 6일 12시 34분에 도착했다. 도착 당시 환자는 세 명의 운반자에 의해 이송됐다. 한 명은 상지, 다른 두 명은 하지를 든 상태로 내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원 당시 응급의학과에서 진찰을 했는데 소견 상, 의식 상태는 일반적 자극에는 반응이 없고 강한 자극에만 반응했다”며 딥 드라우제 상태로 왔다. 동공이 축소되어 있었고 빛 반사가 감소되어 있었다. 혈압이 매우 상승하고 맥박이 빨랐다. 저산소증, 고이산화탄소증, 호흡 부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탑은 전날 병원으로 후송된 뒤 이틀 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탑은 지난 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전투경찰 관리규칙 제41조(현 부서 임무수행사 부적합할 때 퇴시킬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퇴소명령을 받았고 서울청 소속 4기동대로 전보 조치됐던 그는 지난 6일 낮,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해 응급실로 후송됐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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