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금융투자, 리자드 ELS 판매 1년만에 1조5천억원 돌파
입력 2017-06-07 16:04 

신한금융투자는 손실위험을 크게 낮춘 자사 리자드 주가연계증권(ELS, 일명 도매뱀 ELS)이 발행 1년만에 판매액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도마뱀이란 이름은 '위험에 처했을 때 꼬리를 자르고 도망간다'는 의미에서 붙었다. 신한금융투자가 지난해 5월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리자드 ELS'는 1년 동안 531건이 계약돼 1조5456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 중 조기상환 평가일이 도래한 241개의 ELS가 100% 조기상환됐다. 조기상환 규모는 7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리자드 ELS 출시 이후 외화 표시 리자드, 월 지급식 리자드 등 다양한 ELS 상품을 선보였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현재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주식시장에서 리자드 ELS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상환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손실 가능성은 있지만 주가가 폭락하지 않는 한 리자드 ELS를 통해 예정된 수익과 보너스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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