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희정 충남지사, 가뭄과 관련 물 아껴쓰도록 사회 제도적 장치 필요성 강조
입력 2017-06-07 15:38  | 수정 2017-06-14 16:08

안희정 충남지사는 최근 서북부지역 가뭄과 관련해 물을 귀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우리 사회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7일 오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6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제도적 장치의 핵심은 가격이다"라며, "물값이 비싸면 아껴 쓰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물값이 너무 비싸면 어려운 서민 경제를 더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단지 가격정책으로만 몰아갈 수는 없는 실정"이라며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귀중한 물 자원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 다시 한번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남 서북부 지역에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이 최근 발표한 '2017년 4월 대전·세종·충남 기상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강수량은 58.8㎜로 평년 70.5㎜의 83%에 그쳤다. 이처럼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을 아껴쓰도록 하는 사회 제도적 장치 필요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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