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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원수` 유건 "소속사 문제 등으로 3년 공백"
입력 2017-06-07 15: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유건이 3년 여만에 연예계에 돌아온 사연을 공개했다.
7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아침연속극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유건은 이날 "소속사 문제 등 개인적인 일들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심적인 문제도 있어서 힘들었다. 갇혀 있는 시간도 있었다"며 "그 시간을 깨는데 꽤 시간이 걸렸다. 그 시간을 깨뜨리고 나가 이 작품 만나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좋아했다.

이어 "결정하고 나서도 초조하고 무섭고 두렵기도 했다"며 "평소 좋아하는 선생님을 찾아가 대본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인생 이야기를 했다. 현장에 가서 나를 바꿔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의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이 작품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달콤한 원수'는 거짓 세상에 맞짱 선언을 날린 '마장동 정육점 마녀 칼잡이' 오달님(박은혜)의 통쾌한 인생 역전극이자, 철천지 원수에서 달콤한 연인이 되는 오달님과 최선호(유건)의 반전 밀당 로맨스 드라마다.
최자혜가 유건과 결혼을 약속한 맛칼럼니스트 재희 역으로, 홍세나가 재희의 소꿉친구지만 실상은 주인공 공주님과 가사도우미 딸의 관계인 박태인 역을 연기한다. 홍세나는 최자혜로부터 유건을 빼앗으려 하는 악역으로 극을 흥미롭게 이끌 전망이다. 이보희가 재력을 갖춘 재희의 엄마 윤이란, 김희정이 세나의 엄마 마유경을 맡았다. 이재우가 이란의 의붓아들이자 스타셰프로 힘을 실었다.
'아임 쏘리 강남구'에 바통을 이어받아 12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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