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문종 "여당 의원, 이전엔 호랑이 같더니 고양이 됐다"
입력 2017-06-07 15:15  | 수정 2017-06-14 15:38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여당 의원님들이 이전엔 전부 호랑이 같더니 지금 고양이가 됐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검증을 하려는 건지 치어리더를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5대 비리 중 병역 외에 나머지 4개 문제와 관련해 클리어하게 해명되는 부분이 없다. 그동안 후보자들이 이보다 미미한 것으로 낙마한 경우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서 장관으로서 국민 신뢰, 조직 장악 능력이 의심스럽다"며 "대통령과 인연이 있나. 대통령이 외교문제 관련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느냐"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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