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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물’ 이태란, 인생 캐릭터 집중 탐구…관심 폭발
입력 2017-06-07 14:19 
‘두번째 스물’ 이태란 사진=열음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두번째 스물 배우 이태란의 명품같은 필모그래피가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그녀는 그동안 드라마 '내 사랑 누굴까', '노란 손수건', '결혼하고 싶은 여자', '장밋빛 인생', '내사랑 금지옥엽', '결혼의 여신', '왕가네 식구들', ‘여자를 울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명실상부한 드라마퀸으로 등극했다. 특히 그녀는 맡은 배역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태란의 화려한 필모그래피 중 큰 사랑을 받은 작품 하나는 바로 KBS2 '소문난 칠공주'다. 그녀가 연기한 나설칠은 딸부잣집에서 아들 노릇을 하는 모범생 둘째로,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이 강하고 씩씩해 보이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린 내유외강의 모습을 선보여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태란은 스크린까지 점령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두 번째 스물'에서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 평단과 대중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학회 참석차 이탈리아에 방문했다가 13년 전 헤어진 첫사랑 민구(김승우 분)과 운명적으로 재회한 민하 역을 맡은 그녀는 애틋한 감정과 내면을 서정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멜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줘 많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란은 여전한 미모와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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