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운전중이라 문자 못 봅니다` 애플 기기에 기능 추가
입력 2017-06-07 14:10  | 수정 2017-06-14 14:38

애플이 운전 중 안전을 위해 문자수신 차단기능을 기기에 추가했다.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사고 원인 중 20%를 차지한다. 이에 애플은 모바일에 문자수신 차단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7일 CNN에 따르면 애플은 운전자가 문자를 보느라 위험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새 운영 체계인 iOS 11에 '운전 중 방해 금지' 기능을 탑재한다.
'운전 중 방해 금지' 기능은 블루투스나 케이블로 아이폰과 차량이 연결돼 있으면 문자메시지 또는 업데이트 같은 알림이 보류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적용하면 발신인에게 자동으로 '운전 중이어서 지금은 회신이 어렵다'는 문자가 간다.
아이폰 화면에서는 운전 중 앱 사용을 못 하도록 하는 잠금 기능도 추가된다. 운전자들은 애플 지도와 내비게이션 앱은 볼 수 있지만 목적지 입력은 차단된다.
구글 지도 같은 다른 내비게이션 앱도 마찬가지로 작동되지만 이용에 제한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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